가끔 일진이 그렇다고 느끼는 때가 있다. 남파랑길 22코스를 오늘은 망치해수욕장에서 시작한다. 학동고개까지 자연을 느끼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걷는다. 드디어 학동고개 도착.. 23코스를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노자산을 올라갈까.. 고민하다가 학동을 거쳐 능포로 가는 시내버스를 1분차로 .. 아뿔싸.. 학동해수욕장으로 3km를 걷는다.. 학동 다왔는데.. 고현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지나간다.. 이럴수가... 2시간을 학동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때우려고 고민하던 중에 중국집의 짜장면 냄새가 이끌려 들어간다. 짜장면이 거기서 거기겠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진짜 맛있다.. 너무 맛있다. 한그릇을 깨끗이 비운다.. 다음주 23코스는 학동고개에서 저구까지 인데.. 저구에서 출발하여 학동고개로 와서 짜장면을 먹고 갈까.. 고민이 생긴다.. 맛있는 짜장면을 버스 놓쳐서 먹었으니.. 오늘 일진이 좋다고 해야하나..
몽돌짜장.. 몽돌짬뽕.. 나는 오늘 해물 몽돌짜장을 먹었다~~

학동해수욕장에 중국집이 하나라고 한다. 중국집 운영하시는 분이 바뀐지 얼마되지 않은 모양..

짜장면 먹고.. 학동해수욕장 여유롭게 구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