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선은 사위질빵이라고 부른다. 물기가 있는 산골짜기의
기슭이나 들에 자란다. 초여름에 흰 꽃이 피어서
가을에 날개가 달린 열매가 익는다.
덩굴줄기는 칡넝쿨처럼 질기지않고 잡아당기면 뚝뚝 잘 끊어진다.
줄기와 뿌리를 약으로 쓴다.
신경통, 안면신경마비, 중풍, 편두통, 근육마비, 루마티스성 관절명,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허리가 아픈데, 통풍, 손발이 마비된 데,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데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아네모닌과 아네모놀이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쓰면 안된다.
위령선은 맛이 맵고 성질은 따듯하다.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고,
탈항.임신부의 부종, 근육과 뼈의 여러가지 질병을 치료하고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한다.
토사곽란, 장에서 가스가 차고 소리가 나는 것, 간질, 정실분열증,
땀이 많이 나는데 한열로 인해 생긴 모든 병에도 효과가 있다.
줄기와 뿌리를 10-20그램을 넣고 중불에 달여서 복용하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
인후염에는 위령선 잎을 짓이겨 즙을 낸다음에 즙을 적셔서
콧구멍에 깊이 넣는다. 콧물과 재채기가 나오는데 약물반응으로
나타난다. 또한 위령선 전초를 날 것으로 80그램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자주 마시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