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한자 옥편, 성명학 획수가 달라 혼동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경할 이, 삼갈 이(廙)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옥편에는 15획이라고 나오는데, 네이버나 다음 사전에는 14획이라고 할 까?? 다를 이(異)자를 사전에는 11획라고 하는데, 옥편에는 12획이라고 할 까?? 과거 옥편에는 분명히 12획/ 15획이라고 하는데, 검색시에 11획/ 14획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옛날 조상들이나 예전에 옥편을 만드신 분들은 모두 어리석은?? 분들인가??
무수히 많은 시기가 지나가면 공경할 이자를 14획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아 질 것이다. 현재는 15획과 14획이 공존하고 있다고 할까.
이(廙)자를 자세히 보면 함께 공(共)자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함께 공으로 보면 14획이 맞습니다. 다만, 다른 이나 공경할 이자는 함께 공자가 들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초두 머리(4획)이 안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14획이 아니라 15획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 옥편이나 한글 문서 파일에는 모두 15획과 12획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수천년에 거쳐 사용하여온 한자 획수가 어느 순간에 14획/11획으로 변질되는 것이 다만 안타까울 뿐이다.
아마 많은 시간이 지나가면 책으로 된 옥편은 사라질 것이므로 향후 14획/ 11획으로 모두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